기계연, 연구비 관리체계 2년 연속 최우수등급 인정

2016-12-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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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2년 연속 연구비 관리체계 최우수등급 기관을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9일 기계연에 따르면 미래부의 2016년 국가 R&D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결과 연구비 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연구비 집행의 적절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우수 평가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히 연구비 부정이 발생할 수 있는 구매과정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구매물품추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IT기술을 접목한 ‘e감사시스템’을 도입해 감사 지적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상시감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인건비와 연구 장비, 재료비 등 연구비의 투명한 집행과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 비영리 기관 중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는 투명한 연구비 관리를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에 관한 7개 항목과 연구비 집행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S등급을 받으면 연구비 관리체계 최우수등급을 인증하는 미래부 장관 기관 인증패가 수여되며, 우대 조치 기간 중 연구비 정밀정산을 면제받을 수 있다. 출연연은 과학기술기본법 제32조 제3항에 따라 기관 평가에서 우대 받을 수 있고 2017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비 간접비 비율 산출 시 2%p 가산 적용을 받는 혜택도 있다.

임용택 원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연구비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2년 연속 최우수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며 “우수한 연구 성과 배출을 위해 몰입형, 개방형 연구 환경과 효율적인 연구비 관리체계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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