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9일 “요코하마 DeNA가 한국의 양현종을 데려온다는 것이 8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 스포츠' “양현종은 최고 시속 152㎞를 자랑하는 왼손 투수다.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87승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그동안 강한 해외진출 의사를 보여 왔다. 원소속 구단인 KIA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계약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센트럴리그 구단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2016 시즌 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외국인 감독 라미레스가 팀을 이끌고 있다.
요코하마가 양현종을 영입할 경우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야마구치 슌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