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 탄핵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를 향해 쓴 비난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7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박근혜 구속과 동시에 이정현 정계은퇴했으면 좋겠다"라며 이정현 대표가 말한 '탄핵안 부결' 관련 발언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향후에도 대통령에 대한 사법절차를 충분히 밟을 수 있기 때문에 탄핵 가결보다는 부결로 결론이 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4월 퇴진·6월 조기대선' 당론은 그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지금이라도 탄핵을 중지시키고 '4월 사임-6월 대선'으로 가는 것에 대해 국회가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또다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