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이란 정부가 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 단위 축소)을 추진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내각은 현행 10리알을 1토만으로 바꾸는 안을 승인해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게 넘긴 상황으로 대통령이 이에 동의하면 의회로 회부해 표결을 거친 뒤 헌법수호위원회가 승인하면 시행된다. 이란은 지난 수년간 고(高)인플레가 지속돼 현재 공식환율을 기준으로 1달러가 3만2000리알에 달할 만큼 리알화 가치가 떨어졌다. 화폐 단위가 높아져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회계 기장에 불편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이란 멜라트은행, 우리은행 상대 동결자금 손해배상 2심도 패소"바이든, 트럼프 취임 전 이란 핵시설 공습 방안 검토" #디노미네이션 #리알화 #이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