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리비아 통합군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거점 도시 시르테에서 IS를 완전히 소탕했다. 7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비아군은 전날 IS 대원들과 전투를 치른 끝에 시르테의 기자 바흐리야 구역을 탈환했다. 기자 바흐리야 구역은 IS 잔당 세력이 마지막까지 시르테에 남아 저항을 한 곳이다. AP통신은 시르테 탈환 작전 과정에서 리비아군 병력 711명이 숨지고 3200명이 다쳤다고 리비아 미스라타 병원 대변인 말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IS 세력은 리비아 남부와 동부 사막 지대에 일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시르테전 패배로 리비아 내 실질적 점령지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련기사티파니 영·오상진, 'YouTube is my Best friend!'아프간 수도 카불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IS 배후 자처 #리비아 #이슬람국가 #IS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