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국정농단'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순실과 그녀의 딸 정유라가 과거 E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재조명 됐다.
지난 2006년 방송된 EBS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도전! 작은 거인' 코너에서는 당시 11살 초등학생 승마선수 였던 정유라가 소개되었다. 당시 이름인 정유연으로 출연한 그녀는 승마 연습, 학교 생활, 방과후 생활 등을 포함한 그녀의 일상 이야기를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 주었다.
이와 함께 정유라의 어머니 최순실의 모습도 잠시 등장했다. 최순실은 "수고했어"라는 말과 함께 입상한 딸에게 칭찬을 건네주었다.
한편, 지난 2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정유라의 입학·학사관리 특혜 비리를 조사한 결과 정유라의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 수업일수 미달로 정유라의 고교 졸업을 취소했다.
유럽 모처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정유라는 "아직 본인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딱히 귀국을 거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는 그녀의 변호사가 밝힌 답변만이 알려져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