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최순실이 병원 가게 영치금 100만원 달라고"...정유라 '구걸 모드' 돌입?

2024-02-02 15:4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정유라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근황을 공개하며 후원을 요구했다.

    정유라는 "내 눈치를 보면서 영치금 달라고 부탁하는 엄마도, 줄 수 없는 나도 너무 힘에 부친다"면서 "아이들 원비까지 다 털어서 포렌식에 보탰다. '엄마 영치금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 목 끝까지 나왔지만 '어떻게든 만들어 볼게'라고 전화를 끊고 지금까지 오열하다가 멍하니 앉아 있다 푸념하러 왔다"고 썼다.

    이어 "아이들 원비와 월세, 엄마(최씨) 영치금, 포렌식비, 변호사비, 4인 가족 생활비, 청주 오갈 때 쏘카 비용 등 총 다섯 명의 삶을 혼자 다 감당하고 있는데 이제 너무 힘들다"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 글자크기 설정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정유라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근황을 공개하며 후원을 요구했다.

정유라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친의 근황과 함께 생활고를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엄마(최순실)가 병원 가셔야 한다고 1일부터 편지가 왔는데 이제 돈 얘기가 나올 때마다 진심으로 토 나올 것 같다"며 "가뜩이나 (태블릿PC) 포렌식 때문에 애들한테 나가야 할 돈도 없어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편지에 병원비 이야기가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정유라는 최순실이 작성한 편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정유라가 최순실로부터 받은 편지에는 "영치금이 없어. 병원에 가야 하는데, 먹는 것은 안 넣어줘도 되니까 영치금 100만원만 넣어줘”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유라는 “내 눈치를 보면서 영치금 달라고 부탁하는 엄마도, 줄 수 없는 나도 너무 힘에 부친다”면서 “아이들 원비까지 다 털어서 포렌식에 보탰다. ‘엄마 영치금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 목 끝까지 나왔지만 ‘어떻게든 만들어 볼게’라고 전화를 끊고 지금까지 오열하다가 멍하니 앉아 있다 푸념하러 왔다”고 썼다.

이어 “아이들 원비와 월세, 엄마(최씨) 영치금, 포렌식비, 변호사비, 4인 가족 생활비, 청주 오갈 때 쏘카 비용 등 총 다섯 명의 삶을 혼자 다 감당하고 있는데 이제 너무 힘들다”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앞서 정유라는 최근 검찰로부터 최순실의 태블릿PC를 돌려받은 뒤 "(태블릿PC) 포렌식 작업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며 후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최순실은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됐으며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 혐의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