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외식 업계에서 선보인 모바일 상품권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죽, 본도시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공식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트본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제공되는 모바일 상품권의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 기간 대비 약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죽은 수능을 앞둔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불낙죽 메뉴의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44% 증가했다. 본도시락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미역국 도시락'을 '생일엔 미역국'이라는 콘셉트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소개함으로써 이색적이고 의미 있는 생일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아이에프 이진영 경영지원실장은 "본죽과 본도시락의 메뉴들이 보양식 및 수능 선물, 생일 선물 등 여러 가지 이색 선물로 주목 받으면서 자사 모바일 상품권의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가오는 연말에는 동지, 크리스마스, 각종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 있는 만큼 모바일 상품권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