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유이, 아슬아슬한 워맨스…진구에 '위험한 제안'

2016-12-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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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불야성'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요원과 유이의 아슬아슬한 워맨스가 더욱 깊어지며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월 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6회에서는 이경(이요원 분)이 세진(유이 분)에게 건우(진구 분)를 두고 위험한 제안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진그룹을 지키려는 건우와 박무삼(이재용 분)을 무진그룹 회장자리에 앉히고 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이경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세진에게 위험이 닥쳤다. 손기태(박선우 분)가 이경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팠다가 이경 대신 걸려들었던 세진이 탈출을 위해 폐공장을 폭파했던 일을 이용해 세진에게 살인죄를 뒤집어씌우며 경찰에 넘겨버린 것.

이에 이경은 세진에게 불리한 증거들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뒤처리를 마친 후 세진을 구하기 위해 한걸음에 경찰서로 향했다. 이경을 본 세진은 “하나도 무섭지도, 불안하지도 않다. 대표님도 여기 갇혔으면 그랬을 테니까”라고 말하며 기운을 찾았다. 이에 이경은 세진에게 자신의 부적과도 같은 1엔짜리 동전을 건네며 “내 목숨보다 소중한 1엔이다. 세진이 네가 내 담보다. 무이자로 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경의 이 한 마디에 세진은 흠칫 놀라며 더욱 이경에게 충성하겠다는 듯한 강한 눈빛을 띄었다.

그리고 이경은 건우와의 싸움, 언제 등을 돌릴지 모르는 박무삼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세진에게 “박건우, 그 남자를 훔쳐보라”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싸움에게 이기기 위해 세진이 건우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이경의 목표였던 것. 이경과 건우의 과거를 안 세진은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충격을 받았고, 이경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이어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서 세진을 제 발로 찾아온 건우와 건우를 향해 반짝이는 눈빛으로 “맞춰 보세요. 내가 누굴 꼬시러 왔는지”라고 도발하는 세진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슬하지만 더욱 깊어진 워맨스가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항상 사람을 경계하고 곁을 절대 주지 않는 이경이지만 세진에게만큼은 달랐다. 특히 힘든 싸움에 골치아파하는 자신에게 힘을 주기 위해 “뭐든 시켜달라. 대표님 대신해서 잘 해내겠다”고 말하는 세진에게 “넌 내가 숨겨놓은 만능키고, 날 비추는 거울”이라고 답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더욱 강력해질 이경의 조련과 이경의 도플갱어가 될 세진의 모습이 그려져 아슬아슬하게 펼쳐질 두 여자의 워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또한 점차 이경의 눈빛을 닮아가고 있는 세진의 모습에서는 언젠가는 이경에게 날을 세울 것만 같은 위태로움도 느껴져 본격적으로 불붙을 아슬하고 위험한 두 여자의 워맨스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불야성’ 방송 직후 시청자들을 커뮤니티를 통해 “이경이 카리스마 장난없네” “이경-세진 워맨스 제일 설렘” “이경이가 세진이 구하러 가는 거 왜 이렇게 멋있죠” “세진이가 이경이한테 완전 충성할 듯” “세진이가 갈수록 이경이랑 비슷해지는 거 꿀잼” “나중에 이경이랑 세진이 관계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잃어버린 아버지의 것을 되찾기 위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이경의 미션을 하나 둘 수행하며 도플갱어가 되어가는 세진, 두 여자 사이에 선 건우가 재회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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