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가 운영하는 지하철 역세권 내 가용토지를 복합개발하는데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공사는 역세권에 대중교통 연계형 지역거점을 조성하고 청년 주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돕는다.
그동안 SH공사는 택지·주택 공급을 위한 땅이 줄어들어 도심형 고밀복합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도시철도공사도 지하철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지하철 역세권의 대중교통 연계 복합개발사업을 검토해 왔다.
앞서 두 공사는 지난해 5월 열린 ‘제1차 지방공사·공단 리더십 포럼’에서 역세권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사업 협력구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