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마츠오카 조지 감독 "고아성, '괴물' 보고 캐스팅"

2016-12-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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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심야식당'에 출연하는 배우 고아성[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한국배우 고아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2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시티에서는 드라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츠오카 조지 감독과 배우 고아성이 참석했다.

이날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오므라이스’ 편에 배우 고아성을 캐스팅하게 된 것에 대해 “한국의 젊은 여배우들에 자세히 알지 못한다. 누가 좋을지 떠올렸는데,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연히 받아주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데 흔쾌히 (캐스팅을) 받아줘서 기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제작사 쪽에서 일본인 배우가 아닌 한 분 정도는 해외 에피소드를 해달라고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고아성 배우와 함께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아베 야로의 동명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분주한 도시 중심가 뒷골목의 작은 식당에서 펼쳐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7일 넷플릭스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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