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사업 계획 확정

2016-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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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5억 원의 사업비 확정…2년간의 노력 끝에 확보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 세상 사업’ 조감도[예산군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2017년 정부예산에 민선 6기 최대 현안 사업인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 세상 사업’을 반영시켰다고 6일 밝혔다.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세상사업’은 응봉면 후사리 일원 13만9천㎡에 착한농업치유센터와 팜하우스, 팜랜드, 농가체험시설 등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당호 착한농촌 체험 세상 사업’은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 중 거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당초 사업비가 552억 원이 투자되는 정부의 광역 관광개발 계획으로 정부예산안에는 2년간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에 걸친 군의 노력으로 2017년도 국회예산 심사에서 최종 455억 원의 사업비가 확정돼 군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하게 됐다.

 군은 2017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6월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지난 7월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했으며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된 이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기재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는 등 사업에 대해 적극 알리며 예산 증액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국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이나 규모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 기재부 적격심사에서 당당히 통과하는 등 군이 그동안 제반 절차를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얻은 결과이며 정부에서 예당호 권역 개발에 대한 가치를 인정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국비 확보는 군과 충남도 그리고 홍문표 국회의원이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삼위일체가 돼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와 함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그동안 잠재력만 가지고 있었던 예당호 개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내년도에는 예당호 뿐만 아니라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과 충청 유교 문화권 개발 사업 등 관련 사업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비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서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은 서부내륙권의 우수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발굴 개발하고 지역관광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충남도내 8개 시·군, 세종시, 전북도내 10개 시·군 등 19개 시·군이 포함된 광역 관광 개발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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