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복지전달체계 개편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총 3천8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지역복지 인적안전망 강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노력한 결과,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한 점이 인정돼 복지전달체계 개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촘촘한 인적안전망 형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민간주도의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활성화하고, 복지통장의 복지업무 수행 강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누리보듬사업단 운영, 찾아가는 방문상담의 조기 정착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복지통장, 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을 실시, 재능나눔 사업과의 연계 활동을 펼치고, 소외계층에 가전용품지원, 저소득층 여학생 대상 위생용품 지원,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별 특성화 사업도 전개해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부문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13년부터 복지동제도를 추진해온 광명시의 복지정책은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6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수기 공모(맞춤형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에서도 대상 1개, 최우수 2개, 우수 2개, 가작 1개 등 총 6개의 상을 휩쓰는 기록을 세웠다.
양 시장은 “올해의 수상은 광명시 복지정책이 안정적인 정착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복지안전망 강화 및 민관 협력체계의 활성화를 통해 도움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제적인 보호로 시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