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인상파 세계명화 광명동굴서 선보여

2016-1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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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파 작가들의 세계명화 미디어아트전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선보인다.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맵핑, 가상현실 기기 등의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고흐,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의 움직이는 명화 전시’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5월 21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가상공간 ‘미디어아트 명화 마을’ 속에서 관람객이 인상파 거장들의 활동 공간 속으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여행하며 작품 150여점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또한 인상주의 명화와 광명동굴의 특징을 접목한 체험존으로 구성되고, 예술과 과학기술, 동굴의 특수성을 결합하여 빛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살아 숨쉬는 감동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명동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 미디어아트 세계명화전은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작품과 화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세계 명화감상 교육의 장이 되고,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의 데이트 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대상 수상사업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 미디어아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인상주의 미술은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변화 속에서 자연을 묘사하고, 색채나 색조의 순간적 효과를 이용하여 눈에 보이는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려 했다.

모네·마네·르누아르·드가·세잔·고갱·고흐 등이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들이다.

미디어아트란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만나 첨단과학을 토대로 예술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감하는 예술 장르로,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렉티브 등이 대표적인 기법이다.

양기대 시장은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회는 가족, 연인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라스코 전시관을 활용해 ‘바비인형전’ 등 더욱 다양하고 특별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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