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들이 출퇴근길 등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책을 볼 수 있도록 서울도시철도 7호선 광명사거리역 지하 1층에 ‘스마트 도서관’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로써 공공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인근 지역 주민 등의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 독서문화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셀러와 신간 등 약 500권의 책이 보관되어 있는 스마트도서관은 광명시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1회에 한해서 7일간 연장 가능하다.
대출권수는 중앙도서관 대출권수 7권에 포함되며, 스마트도서관의 도서는 공공도서관에서는 대출․반납할 수 없고, 기기로만 가능하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 7천명에 이르고, 광명전통시장이 인접해 있어 시민의 독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독서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