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동 구축에 참여하는 보험사는 흥국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DGB생명 등 생보사 5곳과 롯데손보, 흥국화재, 더케이손보, 농협손보 등 손보사 4곳이다.
해당 시스템은 IFRS17의 부채 및 보험관련 손익계산서를 산출하고 CFP방식에 따른 보험료 산출, 감독회계(신지급여력제도), 경영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CFP란 보험금, 사업비, 해약환급금, 배당금, 법인세 등 장래 발생할 다양한 현금흐름을 추정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우선 내년 1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계약을 체결한 후 약 3년에 걸쳐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IFRS17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시스템을 보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 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유지해 시스템 기능 개선 및 용도 확장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