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이 겨울을 맞아 새 단장을 했다.
이번 겨울편은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는 내용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시인 폴 엘뤼아르의 시 ‘그리고 미소를(Et un sourire)’에서 가져왔다.
글판 내용은 바쁜 일상 속에 미처 돌아보지 못한 주변을 살피고 먼저 손 내밀어 희망을 나누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글판은 서로 마주보고 차 한 잔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표현했다.
글판은 2017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