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2만 촛불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4일 조응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박 의원들이 탄핵열차에 막바지로 올라탔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 낭보는 전적으로 어제 전국 경향각지에서 목이 터져라 즉각퇴진을 외치신 232만 촛불시민의 힘 덕분입니다. 저희 더민주 의원들은 야권공조와 비박의원들 압박으로 12월 9일 반드시 탄핵 가결을 이뤄내겠습니다. 만약 부결된다면 절대 다수 국민의 간절함을 저버린 죄로 저부터라도 의원직 사퇴할 각오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200명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야당·야당성향 무소속 의원 그리고 새누리당 탈당 의원 등이 172명이므로 새누리당에서 최소 28명 의원의 찬성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상시국회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찬성 입장의 푝결 참여 결정이다. 회의 참석자는 다 표결에 동참하기로 했고 탄핵 가결 정족수를 채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