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제4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찬영)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1일(목)까지 4일간에 걸쳐 2017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 처리하였다.
이날 수정 의결된 예산규모는 총 5,776억 1천여만 원이며, 주요감액내역으로는 균형발전국 소관‘세종시문화재단 기금’20억원, 경제산업국 소관 ‘창조경제혁신센터 출연금’3억원 등으로 총 48개 사업에서 58억 9천7백1십만 원을 감액하는 한편, 균형발전국 소관‘도시재생 국내선진지 견학’등 15개 사업에서 28억 8천2십만 원을 증액하였다.
예산심사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살펴보면, ▶안찬영 위원장은 민간위탁관련 지방의회 동의절차 누락 및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절차 미이행을 지적하였고, ▶장승업 부위원장은 연구개발비의 용역단가 재검토 필요성을 주문했다.
▶윤형권 위원은 불법광고물 수거 차량 구입 시 활용도에 맞는 예산편성을 당부하였으며, ▶이경대 위원은‘6차 산업 투자에 따라 상대적으로 1차산업 농업예산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주문하였다.
▶이충열 위원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AI 발생 대비 보조인력 충원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이태환 위원은 세종시 일부 부서에서 일하는 일용근로자의 보수가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12월 2일 제8차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원안가결하였다. 이번 산업건설위원회 예산심의 결과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