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새터민 돕기 자선바자회가 반포4성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테테루와 반포성당은 지난달 27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36개국 월드슈퍼탤런트와 함께 탈북청소년 돕기에 나섰다.
바자회가 열린 반포성당은 그동안 60여명의 탈북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온 곳으로 알려져 왔다. 이종남 주임신부는 "새터민 청소년들은 탈북자라는 꼬리표 달고 학교와 사회에서 수많은 차별과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랑과 관심만이 소외 된 이들을 건강한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각국에서 온 월드슈퍼탤런트들은 기부금 모금을 위해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들은 갓 배운 한국말로 호객과 흥정을 하며, 한 개의 상품을 더 팔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 또 찾아 온 손님들과 셀카를 찍는 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자선바자회의 의미를 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