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한류체험관광상품 시장 열렸다…200만원 2박3일 팬미팅 상품도 완판

2016-12-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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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마케팅-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해외 한류팬 대상 한류스타 팬미팅 상설 운영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서울관광마케팅(사장 김병태)이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공동으로 ‘한류스타 상설 팬미팅’ 사업을 추진한다.

그 출발점으로 오는 4일 그룹 초신성의 멤버 성제의 팬미팅이 상암동 S-Plex에서 열린다. 이날 팬미팅에는 일본인 관광객 200명이 참여한다.

같은 달 10일에는 B1A4의 팬미팅이 같은 장소에서 3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역시 팬미팅을 위해 일본 관광객 350명이 입국한다. 11일에는 SS301이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팬미팅이 국내외 150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박3일 일정으로 판매된 팬미팅 상품의 가격은 200만원으로 40만원~50만원 가량의 가격대가 형성되는 일반적인 2박3일 서울관광 상품에 비해 4~5배 가량 비싸지만 이미 완판됐다.

좋아하는 한류 스타를 가까이서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거나 악수를 하는 등 보다 밀착감 있는 스타와의 만남을 바라는 한류팬들의 기대와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관광마케팅,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의기투합한 ‘한류스타 상설 팬미팅’ 사업은 정례적인 한류 이벤트를 통해 관련 상품의 개발과 판매를 유도하는 동시에 재방문율을 높이고 팬미팅을 포함한 고급 문화상품으로 구성하여 패키지 여행상품의 질적 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시범 운영 형태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향후 동남아, 중화권 시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주) 대표이사는 "한류스타와 해외 팬들이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밀착형 팬미팅이 상설화됨에 따라 한류 관광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관광마케팅과 한국관광공사, 양 기관이 힘을 합해 한류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론칭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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