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우려에 하락

2016-12-02 05:0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의 부결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5% 떨어진 6,752.93으로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00% 내려간 10,534.0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9% 하락한 4,560.61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일 종가에서 0.83% 떨어진 2,026.20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4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우려가 높아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테오 렌치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추진하는 이번 정치개혁안과 관련된 국민투표는 최근 정권 심판론으로 번지면서 이탈리아 정국을 혼돈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부결로 렌치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이탈리아는 정치와 경제 부문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크게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섹터는 유가의 가격회복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나 파운드화 가치가 오르면서 일부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