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거부하자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이를 비난했다.
1일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의당, 드디어 마각을 드러냈군요"라는 글과 함께 기사를 링크했다.
하지만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탄핵이 목적이지 발의가 목적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비박계 의원들이 적어도 7일까지 협상을 하고 안되면 9일에 탄핵하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거의 안되는 것이 뻔하다. 우리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에) 밝혔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역시 기자간담회에서 "가결이 어느정도 담보가 돼야지 부결될 걸 뻔히 알면서 발의하면 결과적으로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고 국민만 혼란하게 하는 것"이라며 2일 탄핵 불가 입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