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7개 기관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업실패 후 재도전하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국민들의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할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미국 실리콘벨리의 페일콘(실패컨퍼런스) 및 세계 각국에서 실패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패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재기 성공기업인과 재창업 기반조성 유공자 및 제4회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거행됐다.
제4회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생생한 혁신적 실패 얘기를 담은 15명이 수상하고 성공사례 발표회도 열렸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실패기업인 172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전 사례 등을 심사, 선정했다.
이어 재도전 성공기업인의 사례 발표와 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올해 재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윤정수씨가 사회를 맡아 재도전 성공기업인들과 함께 자신의 실패담을 들려줬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 및 '실패의 자산화'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패·재도전에 대한 관대한 문화정착과 재도전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