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탈과 포터 캐피탈은 30일 언론에 배포한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블레이드 캐피탈과 포터 캐피탈은 “삼성전자가 제시한 개략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향후 회사에 건설적인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 지배구조 검토 후 보다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삼성과 협력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엘리엇측은 지난달 초 블레이크 캐피탈과 포터 캐피탈을 통해 삼성전자 이사회에 △삼성전자를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분할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나스닥 상장 △30조원의 특별 현금배당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임 등 4가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