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군산시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산시 가금류 사육농가는 22농가로 약 80만수를 사육하고 있어 축산 규모는 크지 않으나, 금강하구 등 철새도래지가 위치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지역으로 사전 차단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난달 16일부터는 가축방역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관내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위해 군산시 가금류 사육이 집중된 서수면지역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금류 사육 전 농가에 대해 담당 공무원 지정제를 실시, 매일 전화예찰 실시, 방역추진 활동 점검 및 방역상황 공유를 통해 차단방역에 전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관내 주요 진출입 지역에 추가적인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김성원 군산시 농정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사전 차단방역이 중요한 만큼 가축사육 농가들의 소독, 농장출입 통제 철저 등 농가 스스로 자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