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야권 개헌 논의, 박근혜 하야 때까지 멈춰야"

[사진=김용민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야권의 개헌 논의를 반대했다.

29일 김용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쯤되면 야권의 모든 개헌 논의는 박근혜 하야 때까지 멈춰야 합니다. 누가 좋으라고…"라며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서있는 퇴진론'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28일 서청원 의원은 친박계 중진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서창원 의원은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결단을 국정안정과 국가발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권이양의 질서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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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조건은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정권이양의 일정과 절차를 야당과 성심껏 논의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총리 인선이 중요하다. 야권에서 거국내각 총리를 협의해 추천하고 국회에서 결정토록 해야한다' '특히, 야권으로부터 나오는 '개헌 주장'을 경청하고 가능한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 더이상 불행한 대통령과 국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권당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이다.

이어 서창원 의원은 야당 측을 향해 "대승적 견지에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활용하도록 '통큰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