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가칭)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 공개테스트에 총 491명의 서류지원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K리그, 내셔널리그, 대학생 그리고 다양한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 26일 세밀하고 공정한 선별 과정을 통해 서류 합격자들이 가려졌다.
이를 통해 총 90명의 선수들에게 공개테스트 기회가 주어지게 됐고,선발된 인원들은 29일 총 2팀씩 4개조로 나뉘어 45분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1차적으로 추려진 인원들에 한해 내달 다시 한 번 테스트 경기 후 총 2일에 걸쳐 펼쳐지는 테스트 경기를 거쳐 최종 합격자 선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감독은 공개테스트에 앞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들에 놀랐고, 그만큼 숨겨진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서류 검토 결과 눈에 띄는 경력의 선수들이 많이 있어 기대가 정말 많이 된다”며 공개테스트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선수들의 기량을 좀 더 세밀하게 판단하고자 기존 한 명 당 한 번의 테스트 일정을 두 번으로 늘리는 등 정확한 선수 선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