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도시발전에 따른 중·장기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최근 급격한 도시 규모 확대와 교통시설(도로) 증가로 인한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사람, 안전, 친환경을 중시하는 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해 전문성있는 교통전문연구소 등 3개사로 구성된 용역사를 선정하고, 총 용역비 6억7백만원의 계약을 체결,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시교통정비기본 및 중기계획’을 통해 구·신도심의 특성에 맞춘 교통개선대책, 도시규모 확대로 인한 교통정체 문제 해결, 친환경 보행중심 교통대책 수립으로 차세대 교통인프라중심 스마트 하남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방대중교통계획’을 통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용자 중심 노선신설, 하남선(5호선) 연장에 따른 환승 노선구축, 버스정류장 개선 등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하남시는 최근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성장도시로서 각종 교통문제를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번 4종 교통계획 통합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면서 “체계적인 중기(5년), 장기(20년) 교통대책을 수립,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