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짊어질 수 있는 무게가 아니다.
지금 주변 사람들의 말에 게의치 마라
그들은 네가 아니라 너의 권력에만 관심이 있다.
제 배가 부르면 너의 존재조차 잊을 것이다.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라.
그렇게 한다면 그들도 제 나라 대통령의 비극적인 결말까지는 바라지 않을 것이다.
권력은 모레와 같다. 움켜쥘 수록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절대권력을 쥐고 있다 내려놓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때가 됐다.
모렛짐이 무거우면 더 큰 차가 필요하겠지만
모든 짐을 내려놓으면 맨발이라도 충분하다.
국민들 상처를 감싸준다면
청와대 밖을 두려워 하지 마라.
대통령의 딸로, 대통령으로 너무 무거운 삶을 걸어왔다.
이제 홀가분하게 모든 걸 내려놓아라. 맨발로 청와대를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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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한 사람으로 보면 박근혜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하지만 딸을 가진 한 아이의 아빠로서 보면 그가 측은하다. '필자가 박정희라면 박근혜에게 해주고 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