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 드림스타트가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신체발육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양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왕 드림스타트는 해마다 연 1회 부모와 아동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영양교육을 하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새롭게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해 보다 실제적인 영양교육이 이뤄지도록 기획했다.
이 영양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가정 중에서도 아동의 발육이 특히 저조하거나 생활 여건이 어려운 24가정(아동 41명)을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까지 총 6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온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횟수가 적어 가족간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또, 가정 안에까지 넘쳐나는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해 아이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됐다.
신성숙 의욍시 드림스타트 팀장은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집밥’이라는 생각에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개별적인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부터 12세까지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을 위해 앞으로도 대상자들의 욕구에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