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립지질연구소(N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현시 시간) 수도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솔루쿰부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일간 히말라얀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근에 있는 해발고도 6812m의 아마다블람 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영국인 등반팀과 동행한 셰르파 한 명이 사망하고 영국인 등반대원 한 명이 다쳐 수도 카트만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13명의 영국 등반팀은 아마다블람 산 제2 캠프를 떠나 제3 캠프로 이동 중 산사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4월 25일 고르카에서 발생한 규모 7.8 네팔 강진 이후 475번째 주요 여진이라고 NSC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