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ONENESS IN MUSIC”

2016-11-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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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ONENESS IN MUSIC”를 공연한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는 1975년 ‘Music to change life’를 모토로 마약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교육으로 꿈을 심어주고 새 인생을 열게 해준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도 한국형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이 선보여 왔지만, 전통음악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서울예술대 음악학부(한국음악전공) 교수진은 경기도 안산시의 중․고교 청소년 대상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음악 교육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예술대와 GKL사회공헌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돼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매주 토요일/일요일 서울예술대 내에서 33명의 안산시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가야금, 해금, 거문고, 아쟁, 피리, 대금, 타악 등에 대한 실기 교육을 받고, 국악캠프, 우수공연관람, 한국음악, 서양음악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 다양하게 음악을 체험하며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다.

내달 6일 저녁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회관 달맞이극장에서 그 창단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서울예술대 노은아(한국음악전공) 교수는 “현재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 문화예술 산업의 세계화에 근간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민족의 예술혼과 전통이다. 민족 정서와 삶이 녹아있는 우리의 전통음악 콘텐츠는 우리만의 자랑이 아닌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이자 소통의 열쇠”라며 “한국음악의 뿌리와 정통성을 온전히 체득했을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단원들은 " Oneness In Music", 음악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의 지휘는 김영동(서울예술대 음악학부장), 정동희(서울예술대 초빙교수), 서홍준(대진대 문화예술 콘서바토리 주임교수)가 맡았으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 뉴욕필하모니가 평양에서 연주한 곡으로 잘 알려진 <아리랑환상곡> 등이 청소년국악오케스트라와 서울예술대 퓨전관현악단, 연천 YES오케스트라의 합동연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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