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25일부터 좌석별 개인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실시간 위성 방송서비스를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뉴스와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206개 방송 채널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클래식과 최신 음악을 마음껏 골라 즐길 수 있는 31개 오디오 채널도 포함된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기존에도 고속버스에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버스당 모니터가 한 개만 설치돼 제한된 채널을 모든 승객이 함께 볼 수밖에 없었다"며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승객이 직접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좌석별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서울-광주구간에서 모두 27대를 운행하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방송 모니터를 좌석마다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