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포격국지도발 주민대피 시범훈련 개최

2016-11-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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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연평도 포격 6주기를 맞아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포천시 군내면 소재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16년도 포격국지도발 주민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의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의 생명 보호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뒀다.

참여기관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교육지원청, 제8기계화보병사단, 6공병여단,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포천시 시설관리공단 등 10곳이며, 참가인원은 주민 100여명을 포함,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50명이다.

훈련은 포천지역에 대한 북한의 무차별 포격도발 상황을 가정해 ▲적(敵) 무장침투 및 포격도발, ▲우리 군(軍)의 대응, ▲포천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주민대피 및 이동, ▲응급조치 및 후송, ▲이재민 수용소 운용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방안전체험관을 구성해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할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전차, 장갑차, 헬기 등 군 장비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김휘석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번 훈련은 지난 2010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6주기를 맞아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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