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백만장자 1년간 2만명 넘게 증가…세계 8위 수준

2016-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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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캐나다에서 미화 100만 달러(약 11억8000만원)가 넘는 순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가 지난 1년간 2만5000명가량 늘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의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이 세계 각국 부자들의 재산 보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캐나다의 백만장자는 올해 기준 총 111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의 백만장자는 전 세계 백만장자의 3%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전체 인구가 33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인구에 비해 백만장자 비율이 높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향후 5년 간 56만3000명이 캐나다의 백만장자 대열에 새로 진입해 오는 2021년이 되면 백만장자는 올해보다 50% 많은 168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증가속도는 중국(73%), 인도(57%), 호주(54%)에 이어 세계 네번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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