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찾아가 살해한 20대 검거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시 52분께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A(24)씨가 거주하는 회사 아파트 기숙사로 찾아가 잠을 자고 있던 A씨의 얼굴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한방에서 잠을 자던 룸메이트 B(27·여)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이씨는 A씨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동료이자 옛 애인으로, A씨가 이씨를 다시 만나기를 거부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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