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문희준 소율의 결혼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성지글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10월 3일 크레용팝 갤러리에는 '문희준 결혼까지 하면 용서해 줌. 만약 헤어지면 용서 못함'이라는 글이 올라와있다.
24일 문희준과 소율은 각자의 팬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문희준과 소율은 KBS W '나르는 슈퍼맨'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허니버터칩을 구해달라는 시청자 요청을 받은 문희준은 팬에게 과자를 받은 소율을 떠올렸고, 문희준 연락을 받은 소율은 성남에서 잠실까지 달려와 놀라움을 줬다.
당시 문희준은 그런 소율을 향해 "난 이제 크레용팝이다. 소녀시대 버렸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