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는 25일 “2017년을 이끌어갈 새 사령탑으로 조진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조진호 감독은 선수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1994년 미국월드컵,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200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0여년의 코치생활을 거쳐 2014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조진호 감독은 그 해 K리그 챌린지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우승 및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뤘다.
K리그 무대에서 ‘형님 리더십’을 선보인 조진호 감독은 젊은 감독의 장점을 살려 선수들과 편안한 관계 속에서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대전과 상주를 거치며 K리그 클래식, 챌린지에서의 폭넓은 경험도 조 감독의 장점으로 꼽힌다.
부산은 이번 조진호 감독 선임과 함께 성공적인 2017년 시즌을 위한 구단 재정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