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패션전문점 ‘엘큐브(el CUBE)’를 선보인 가운데 2호점인 이대점을 오는 25일 오픈한다.
이대점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앞에 위치하며, 홍대점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및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전문점으로 꾸민다.
특히 핑크색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엘큐브 이대점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조성해 캐릭터용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F&B존과 쇼룸형 체험존이 포함된 복합형 매장으로 꾸민다. 또한 디자인 소품 브랜드 텐바이텐의 특화샵인 ‘텐바이텐큐브’에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팬시, 문구류, 생활용품이 포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캡슐토이, 인형뽑기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재미있는 매장으로 꾸몄다. YG의 아티스트 용품을 판매하는 ‘YG 플레이스’, 스타일난다의 뷰티라인업인 ‘3CE’ 등은 최근 이대 상권에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 매장으로 손꼽힌다.
2층에는 ‘임블리’, ‘로미스토리’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영 스트리트 존을 조성하는 한편, 네일 스티커, 컬러렌즈, 수제화 등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용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시즌 아이템 특화매장에서는 겨울에는 장갑과 머플러, 봄·가을에는 캐주얼 한복, 여름에는 래시가드를 판매하는 등 계절별로 매장의 컨셉을 바꿀 예정이다.
엘큐브 이대점은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흘간 점포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벌인다. 학생증을 제시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마스크팩을 선착순 증정하고, 특히 이화여대 학생은 ‘체리코코’, ‘로미스토리’ 등 일부 브랜드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및 브랜드별 사은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