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나쁜 X'VS김세정 '꽃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곡의 음원차트 양분

신곡 '나쁜X'을 발표한 래퍼 산이(왼쪽), '꽃길'의 김세정[사진=아주경제DB, 젤리피쉬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래퍼 산이의 신곡 '나쁜 X(BAD YEAR)'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11월 24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에는 산이의 신곡 ‘나쁜 X’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전 6시 기준 산이의 ‘나쁜 X’은 엠넷,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소리바다 3위, 지니 7위 등 두루 호성적 거두고 있다.

산이의 ‘나쁜 X’은 헤어진 연인에 비유해 현 시국을 비판한 곡이다. 강도 높은 비판과 수위 높은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올해는 참 별일이 많았어”,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 “하, 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다” 등 현 시국과 정부를 떠올리게 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또한 산이의 '나쁜 X'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는 김세정의 솔로 신곡 ‘꽃길’ 역시 멜론, 벅스, 소리바다, 지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각각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 각각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나눠가지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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