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은 15일 "비오의 전 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정산 대표(이하 산이)의 억지 주장과 관련, 그간 억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법적 판단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산이의 선을 넘는 인신공격에 억지 주장이 이어져 최소한의 입장과 팩트 전달을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빅플래닛은 소속 아티스트 비오의 전 소속사 페임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미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산이는 현재 비오의 계약 해지 요구, 빅플래닛의 음원 수익 로열티 지급을 문제 삼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빅플래닛을 이끄는 MC몽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건 관련 통화 녹음 무편집본 올릴 수 있게 동의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어 "앞서 페임어스 매니지먼트 실장 A씨는 비오 미정산금 소송과 관련 있는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 후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이미 법원의 배포 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바 있다. 산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의적으로 편집한 녹음파일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산이가 SNS에서 MC몽과 비오에게 '사건 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세요'라고 말한 것은 결국 산이가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산이가 A씨로부터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둘 사이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당사는 산이를 상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우리 아티스트에 대한 억지 주장이나 협박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