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에서는 생활예술도 장학금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군포시와 군포사랑장학회는 23일 군포문화재단이 35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오종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른 지역과 달리 재단은 아트마켓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를 받는 대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도록 유도,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생활예술 활성화와 장학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재단에 의하면 군포의 도심 내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4회의 아트마켓에는 총 435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4.5%(150개 팀)는 서울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에서 참여해 아트마켓이 수도권 전역에 군포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각계각층에서 올해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한 장학금은 9천928만9천원이며, 장학회가 설립된 2007년 이후 누적 출연 장학금은 23억6천896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