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CP 발행액은 14조7636억원으로 월간 기준 연중 최대였다. 9월 발행치(13조921억원) 대비 1조6000억원 넘게 급증한 규모다.
이달 들어서도 17일까지 7조3962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지난 9월 말 AA-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연 1.669%였지만, 10월 들어 연 1.8%대로 크게 올랐다.
또 이달 들어선 연 2%를 넘은데 이어 18일 연중 최고치인 연 2.132%, 22일에는 2.141%를 찍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BBB- 3년물 금리도 지난 22일 연 8.250%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CP 91일물 발행금리는 9월 말 연 1.49%에서 이달 22일 연 1.54%로 5bp(1bp=0.01%p) 상승하는 데 그쳤다. 회사채 시장이 냉각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CP로 자금조달을 대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