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회수율 50% 넘었다..."갤S7 엣지 블루코랄 효과"

서울 강남구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환불·교환 기한은 올해 말까지다. [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50%를 넘었다. 그러나 20만 대 이상이 여전히 구매자가 보유하고 있어 연말까지 전량이 회수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수 대상 갤럭시노트7 약 50만대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됐다.

이에 따라 회수율은 현재 50% 초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교환과 환불이 시작한 이래 5주 만에 절반가량이 회수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이 출시된 이후 탄력이 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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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 코랄 효과에 힘입어 지난 주말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7을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잔여 교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