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3일 김연아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2016-1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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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26)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1일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올림픽파크텔에서 2016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김연아(피겨스케이팅)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월 5일,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위원장 이태영)를 열고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2016년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창립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여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왔다.

2011년에는 불멸의 민족혼을 세계만방에 떨친 마라토너 故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역도의 故 김성집 원로를 선정하였으며 2013년에는 정부 수립 전에 보스턴마라톤을 제패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다.

2014년에는 우리나라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이룬 故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자인 장창선 선수를 선정했다.

이어 2015년에는 광복 이후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원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원로, 스포츠외교의 거장, 김운용 원로 등 총 8명을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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