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21일 전쟁의 상흔을 지우고 야생동물의 피난처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기 위해 ‘DMZ의 자연’ 시리즈 기념우표 2종 총 60만장을 22일부터 전국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DMZ의 자연(첫 번째 묶음)’시리즈 우표는 2013년도에 환경부에서 주최한 ‘DMZ 아름다운 자연환경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3개 작품 중 ‘저어새(대상, 구상범)’와 ‘박새(특선, 원작‘긴장의 땅’, 문공선)’ 등 2개 작품이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전쟁의 폐허에서 생태계의 보고로 재탄생한 우리나라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