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김혜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2016-11-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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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립무용단의 김혜진 무용수가 지난 15일 개최된 ‘제11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립국악원과 동아일보사가 전통춤 분야의 예인과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2006년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특별히 전통춤 분야의 중견 명인 발굴을 위해 예인부(만 30세 이상)를 신설, 중견 명무들의 춤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 예인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혜진 단원은 새굿(2004), 아라의 서(2014) 등 다양한 공연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주역무용수로 활약하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춤사위를 펼쳐왔다.

[1]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을 안무하며 무용단 내·외부로 활동의 폭을 넓히는 한 편, 전통춤에 대한 꾸준한 정진을 통해 또 다른 권위 있는 경연대회인 동아콩쿠르에서 ‘승무’로 은상을,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무용부 차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혜진 단원은 “공연과 오디션 등 바쁜 무용단 일정 가운데 참가하게 되어 걱정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이번 경연은 민속 뿐 아니라 정재까지 아우르고 있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춤에 대한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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