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7년 예산안은 행사·축제 및 민간보조금 규정준수 및 예산편성사전절차 이행, 지방채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 유지범위 내에서 확장적 편성을 했다. 총 규모는 전년대비 12.11%인 2천241억 원 증가한 2조74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13.65%인 2천162억 원 증가한 1조8천4억 원, 특별회계는 2.95%인 79억 원 증가한 2천737억 원이다. 주요 세입확대 요인은 기업투자유치에 따른 지방소득세 등 지방세 증가와 정부예산(안)의 내국세 확대에 따른 교부세 증가, 초과세입예상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증가다.
재정자립도는 2016년 당초예산대비 3.13% 증가한 33.12%, 재정자주도는 0.13%증가한 59.39%로 재정건전성이 상향된다. 재정확대는 △전국 최고의 아이키우기 환경조성 △정주환경개선 △기업유치확대 △일자리 확충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경쟁력 강화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아울러 주민편익증진 및 민생안정을 위한 투자도 지속 유지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 급식보조금을 동지역 학교까지 상향 조정(110억 원), 완벽한 보육체계 구축(59억 원), 도서확충비(22억 원), 금천도서관 건립(60억 원),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10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52억 원), 오창 지식산업센터 건립(50억 원), 산업단지 인근 도로 및 고속도로·국도 연계도로망 개설(151억 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96억 원), 실내빙상장·내수생활체육공원 등 체육시설 건립(55억 원)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된다.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19일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2017년부터 출산장려 시책과 연계한 완전한 무상보육 구현 및 양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주도할 아이들의 생활·교육·문화공간 확보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2030청주시도시기본계획에 따른 2025년 100만 인구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