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검찰의 수사 발표에 불만을 드러냈다.
20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수사결과 불만족스럽다>최순실은 공범, 안종범-정호성은 종범, 박근혜가 주범이다. 종범이 구속되었다. 만인은 법앞에 평등함에도 주범은 대통령신분을 악용해 수사방해하고 있다. 이는 공무집행 방해죄에 해당한다. 강제소환조사를 하겠다. 이정도는 돼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검찰은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그리고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구속기소하며 이들의 범죄 범죄사실을 담은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하여'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검찰은 참고인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인지해 입건했고, 12월초에 예상되는 특검 출범 전까지 관련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조만간 대면조사 등 추가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